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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st wait for knowing the will of my Lo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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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7/08 12:39 barns
 돈 없으면 사랑도 못한다

 

요즈음 無爲徒食 하면서 더욱 피부로 느끼겠더라.

내 생각이 그렇고 살아온 경험이 그렇고 현실이 그렇다는 것을

돈 없으면 어른노릇 자식노릇 아니 사람노릇  하기도 힘들고

인간사 모두가 돈으로 돌아가는 세상이라고.

 

 

돈의 흐름을 알면 인생살이도 보일것 같지 않더냐?

 

아직은 세상을 모르는 민준이도 자기에게 이익이 없으면 쳐다 보지도 않고 상대를 안해준다.

장난감도 사주고 과자라도 사 주어야 눈도 마주치고 관심을 가져주는 거 있지.

 

노년에도 마찮가지다.

용돈 몇 만원가지고 티격태격하는 내 모습이 처량하기도 하고

작고 소박한 소망 하나도 내마음데로 할 수없는  현실앞에 약간은 자괴감도 든다.

어떻하냐 이것이 현실인것을,

 

좀 더 일찍 아니 조금 더 젊어서 자각하고 느끼는 감정이었다면

무슨 대책을 세웠을 것이고  지금 보다는 여유로운 생활을 하지 않을가 생각한다만,

그저 열심히만 살면 다 이루어지고 부족함이 없을 줄 만 알았는데...

 

우리가 생활하면서 돈의 노예가 되어서는 안되겠지만

그렇다고 무시해서도 안되는것이 돈이다.

 

꼭 多多益善만은 아니라고 생각한다만

백화점에 가서 마음에 드는 물건있으면 충동구매를 하여도 가계에 큰 damage가 없을 정도의 돈,

가정에 긴급한 일이 생겼을때 남에게 아쉬운 소리 안할 정도의 돈.

가족, 친지의 애 경사시 넉넉한 부조금을 내놓아도 부담감을 안 가질 정도의 돈,

오랫만에 만난 친구들과 어울려서 술 한잔, 밥 한끼 나누고

눈치 안보고 계산대에 먼저 다가  갈 수 있을 정도의 돈이면 족할것 같다만

이것은 나의 기준이고...

 

지금은 세상이 달라지고 인심이 변하였다.

아내는 남편을 위하여 빨래하고 밥하고 살림하며 자식을 기르고

가족에게 헌신하는 것 만이 미덕인 시대는 지났다.

 

부부간에 소질있고 시간있는 사람이 음식도 장만하고 살림도 하면서

고정된 성 역활 분담을 떠나 각자 처한 환경에 따라

서로 돕지 않으면 안되는 시대이기에,

 

어차피 여자도 경제 활동을 할려거던

전문직에 종사하면서 자아성취하여 만족한 삶을 영위하며 보람도 느끼고

자기 영역을 확보하는것이 노동소득도 좋고 장래도 보장되고...

 

백화점이나 슈퍼에서 물건 정리나 하고 식당 같은데서 서빙이나 하는 단순 직업으로는  

워킹푸어 신세를 면하기 어렵다고 생각한다.

 

 

 

너의 엄마 생일을 맞이하여 너에게 제안을 하고 싶은 것이 있어 이렇게 적고 있다.

아니 환갑 일년전에 부탁을 할게 있다는 표현이 나을 것 같다.

 

대부분의 짐승들은 자기 새끼가 스스로 먹이를 구할 수 있을때 까지만 돌본다더라.

죽어서도 자기 몸을 새끼들에게 내주는 가시고기도 아닌데

아직도 너 때문에 걱정하고 신경쓰고 뒷 바라지 하면서

너를 향한 해바라기 생활하는 너의 엄마를 이제 그만 제자리에 돌려 놓아라.

 

옛말에 人生 六十曰耆. 指事(육십기.지사)라 했다

나이 육십이면 노인의 대열에 합류하는 시기로 자기가 할 일을 앉아서 시켜도 된다는 나이다.

물른 지금은 평균 수명이 늘어나고 기대 수명이라는 것이 있어 현실과는 거리가 있다만

앞으로 일년 동안 유예기간을 줄테니 내년 일년만 더 너의 엄마이고

내년 환갑이 지나면 엄마가 아닌 어머니라 부르고 할머니 대접을 하여라.

 

어머니와 할머니는 天壤之差(천양지차)다.

그야말로 하늘과 땅 차이고 속이 단단한 찰떡이 어머니면 속빈 강정은 할머니다.

 

수정이에게는  별도로 이야기 할 계획이다.

민준이 핑계로 집에 쉬로 온다는 생각을 버리고

민준이도 어느 정도 크고 했으니

친정에 와서 어머니 며칠간 편히 모실 생각으로 오라고 말이다.

 

 

열심히 살아가는 우리 아들!

항상 자랑스럽고 고맙다. 파이팅!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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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메일주소를 가르쳐달라 하시기에 직감했다...

뭔가 하실 말씀이 있다는 걸~

무뚜뚝한 우리 아버지는 간단한 얘기는 밥상머리에서~

이렇게 긴얘기는 이메일을 통해 이야기 하신다.

퇴직하시고 시간이 많아 적적하지 않냐는 나의 물음에 오히려 너무 할일이 많다며 평소 하고 싶던 것을 다하고 있다며 좋아 하시던 아버지.



글을 읽으며 눈물을 훔치느라 애먹었다....

가슴 한켠이 먹먹해짐과 동시에 답답해진다......
posted by bar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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